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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디자인학

[정보 디자인] 정보의 이해와 저장, 정보란 무엇인가

by appple 2023. 7. 25.
정보의 이해와 저장
정보의 저장

정보가 우리에게 들어오는 과정, 즉 정보를 인지하고 저장하기까지는 감각 기억, 작업 기억, 장기 기억의 세 단계 절차를 거친다. 첫 번째 감각 기억은 감각 기관을 통해 들어오는 자극인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정보를 다룬다. 일반적으로 감각 기억에서 시각 정보는 0.5초 이내에 사라지고 청각 정보는 3초 이내에 사라진다고 한다. 이 시간 동안 정보를 인식하고 분류하고 새로운 정보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그 정보를 곧 잃어버리게 된다. 두 번째 작업 기억은 단기 기억이라고도 하며 논리적 혹은 창의적 사고로 문제 해결이나 표현을 가능하게 해 준다. 작업 기억은 우리가 사고하는 것에 어떻게 주의를 기울이는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다. 인간의 뇌 구조는 정보의 저장 기능뿐만 아니라 정보의 복잡한 인지 과정을 위한 작동 시스템 역할까지 담당한다. 이 시스템은 주의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하는 실행 시스템과 두 가지 종속적 시스템을 포함한다. 종속 시스템은 시각 이미지의 정보와 언어의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정보를 디자인하는 이유는 작업 기억의 시간을 활성화하고 그 수준을 높여서 사용자에게 정보가 분명하게 이해되고 기억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세 번째 장기 기억은 다소간 영구히 활용될 수 있는 형식으로 지식과 기술의 방대한 자료를 보관한다. 일상적으로 기억하는 거의 모든 것은 우리의 장기 기억에 스키마로 저장된다. 장기 기억의 작동은 특별한 정보를 위해 작업 기억이 장기 기억 장치에 요구하여 이루어진다. 컴퓨터에서 어떤 정보를 찾거나 저장하고자 할 때 작업 메모리로서 램 메모리를 쓰는 것과 같다.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여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저장된 정보를 장기 기억 장치인 하드 디스크 메모리에서 꺼내오거나 다시 저장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요약하는 글 | 정보란 무엇인가

정보의 원자재는 연구나 조사, 발견, 수집의 결과이며 가공되지 않고 의미를 갖지 않은 상태의 개체인 데이터이다. 데이터는 정보 자체가 아니므로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정보로서 적합하지 않다. 이러한 데이터가 형식을 갖고 의미와 가치가 부여되어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는 상태를 정보라고 한다.

 

정보는 전달 목적이나 사용주체, 상황에 따라 의미와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정보가 생산되고 사용되는 콘텍스트가 중요하다. 정보의 상위 개념으로서 다양한 상황에 적용될 수 있고 일반화된 것을 지식이라 하며, 정보와 지식의 개인화에 의해 발현되는 것을 지혜라고 한다.

 

메시지로서 전달되는 정보에서 직접적인 사실을 표현하고 객관적 · 통계적 · 수치적 성격을 반영하는 것을 정보형 메시지라고 하며, 정보 지향적이고 명확한 전달의 기능성이 중시된다. 정보 사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설득적 표현이 부가 요소 가미, 과장과 의외성, 이야기와 오락 등 재미적 요소로 구성되는 것을 설득형 메시지라고 한다.

 

정보의 전달은 커뮤니케이션이고 이것을 이론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이론이다.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정립한 섀넌과 위버의 커뮤니케이션 모형은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문제,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는가 하는 의미론적 문제, 정보를 따라 정보를 받는 쪽에 어떻게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효과 측면의 문제를 다루었다.

 

정보의 저장은 정보가 우리에게 들어오는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정보를 인지하고 저장하기까지 세 단계의 기억 절차로 이루어진다. 첫째 오감에 의해 지각되는 감각 기억, 둘째 정보가 인지되는 과정에서 작동하는 작업 기억, 셋째 영구히 활용될 수 있는 정보와 지식을 저장하는 장기 기억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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