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기에 앞서,
학교나 회사에서 발표를 할 때 가장 눈에 들어오기 쉽게 하는 도구는 바로 'Power Point'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PPT를 활용해서 발표를 하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이러한 실수를 한 적이 있었을 겁니다. 너무 방대한 양의 설명과 내용을 PPT에 그대로 적은 적이 있거나, 또는 간결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내용이 깔끔하게 보이지 않아 고민인 적. 그래서, 엉뚱한 템플릿을 다운받아 적용하고 발표한 경우가 있었을 겁니다. 분명 빠르고 정확하게 나의 의견을 들려주고 싶은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방법을 모르겠을 때, 저의 Tip을 받아 가세요. (all A+로 디자인 학과를 졸업한 전공생이 지켜낸 규칙입니다.)
1. 중요한 것과 아닌 것에 차이를 둬라
- 중요한 것 : 타이틀, 주장, 결론 등
- 중요하지 않은 것 : 세부적인 내용, 서식, 부가적으로 알아둬야 할 것, 출처 등
<중요한 것과 아닌 것에 차이를 두지 않은 예시 >
<중요한 것과 아닌 것에 차이를 둔 예시 >
중요한 것 (타이틀, 주장, 결론 등)과 아닌 것(세부적인 내용, 서식, 출처 등)을 구분하지 않은 PPT와 구분한 PPT를 비교해봅시다.
구분을 하지 않은 디자인의 경우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어디로 둬야 할지도 모르겠고 발표자가 무슨 내용을 말하는지 단번에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반면에 구분을 한 두 번째 디자인의 경우, 어떤 내용을 말하고자 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폰트의 굵기와 크기 차이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위에 이미지의 경우 제목의 크기가 내용에 비해 작을 뿐 아니라, 굵기를 굵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습니다.
또한 너무 많은 내용이 나열되어 있고, 쓸데없이 사진을 넣어 시선을 분산하게 만듭니다.
반면에 두 번째 디자인의 경우 내용은 보이지 않을만큼 작지만, 제목으로 시선을 쏟게 하여 말하고자 하는 바가 바로 보입니다. 내용은 그저 디자인의 요소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크기가 너무 작아 보는 이가 내용을 알 수 없다면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까요, 발표자의 '입'입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PPT를 통해 명확히 하고 세부적인 내용은 직접 입으로 전달하는 게 PPT의 바람직한 태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간결한 '고딕' 폰트를 적극 활용하라
- 활용하면 좋은 고딕 폰트 : Notosans, G마켓산스, 에스코어드림, ONE 모바일고딕, 나눔스퀘어 네오 등 깔끔한 폰트.
- 절대 쓰지 말아야 할 폰트 : 궁서체, 명조체, 바탕체, 굴림체 (그 밖의 기본체), 나눔손글씨체 등 간결하지 못한 폰트.
3. 과감한 대비감을 활용하라
어떠세요, 두 이미지 중 어떤 PPT가 더 직관적으로 보이시나요?
왼쪽 파란색 배경의 PPT는 비교적 제목과 내용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오른쪽 PPT는 유심히 보아야 제목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대비감'입니다. 단순히 색상이 이쁘다고 사용할 것이 아니라, 제목과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강한 대비감은 곧 선명도와 같습니다.
4. 주요 요소들을 '통일'하라
내용이 같은 프로젝트는 통일감을 가져야 합니다. 앞장에서 고딕의 폰트에 파란색 계열의 색감을 오른쪽에는 디자인의 요소를 넣었는데 뒷장에서는 갑자기 명조체가 나오고 노란색 계열이 나와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앞장과 뒷장에 절대적인 차이를 두는 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프로젝트 하나가 끝났군, 이번엔 다른 내용인가?' 하는 착각을 일으킵니다. 표지부터 마지막 엔딩페이지까지 통일감을 가져가야 한다는 규칙은 가장 기본적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놓치고 가는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PPT 템플릿을 보면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색감부터 요소까지 전부 통일했다는 사실을요.
5. 주제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라
지금까지 계속 '말하고자 하는바를 빠르게 전달하는 방법'에 초점을 두고 팁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그럼 한눈에 알아보기 가장 좋은 도구는 무엇일까요, 이미지입니다. 사람들은 이미지를 통해 귀보다 눈이 먼저 이해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활용하는 겁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이미지를 나열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다 하더라도 전하고자 하는 대표 이미지만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너무 많은 내용이 기재되어 있으면 시선이 분산되듯 이미지도 너무 많은 이미지를 활용하면 안 되는 것이지요.
Tip 🧷
- 중요한 것과 아닌 것에 차이를 둬라.
- 고딕 폰트를 활용하라.
- 대비감을 활용하라.
- 통일하라.
-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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